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의 SSD 크루셜 MX300 750 GB 제품 리뷰입니다. SSD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어느 정도 아시겠지만 마이크론의 크루셜 SSD는 튼튼한 내구성과 뛰어난 성능으로 한국 SSD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튼튼한 내구성 덕분에 좀비SSD라고도 부릅니다.
마이크론의 크루셜 MX300 SSD는 마벨의 88SS1074 컨트롤러와 512MB의 LPDDR3 캐시 메모리, 32층까지 쌓아올린 마이크론의 3D TLC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한 SSD입니다. TLC이기 때문에 수명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3D TLC 플래시 메모리는 안정성과 수명이 검증되었고 특히나 마이크론의 3D TLC 메모리는 삼성, SK하이닉스 만큼이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좌측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Acronis True Image 시디키(그리고 그 위에 아마존 영수증),
두께를 7mm에서 9mm으로 바꿔주는 받침대, 박스, SSD 본체입니다.
박스에 MX300 750 GB임을 알 수 있도록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본체입니다. 겉면은 대체로 알루미늄 재질이며 위에 상표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뒷면을 보시면 다시금 제품 번호와 용량, 제조국, 인터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인증 마크가 찍혀져 있습니다. 고정하는 나사 구멍이 4방향 모서리에 있습니다.
이렇게 SATA 인터페이스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좌측은 전원 커넥터, 우측은 SATA 데이터 케이블 커넥터입니다.
먼저 스펙을 잠깐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스펙표 상으로는 750 GB 제품은 530 MB/s의 순차 읽기 속도, 510 MB/s의 순차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4K 랜덤 읽기는 92,000 IOPS, 4K 랜덤 쓰기는 83,000 IOPS를 가집니다. 그리고 수명은 220 TBW로 220 TB를 쓸때까지는 수명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입니다. Q32T1 읽기 쓰기 속도는 스펙만큼 나오고 있습니다.
AS SSD 벤치마크입니다. 순차 읽기, 순차 쓰기 속도가 각각 482.77 MB/s, 480.48MB/s로 약간 스펙에 미치지 못하지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준수한 속도를 내 줍니다.
4K 랜덤 읽기 쓰기 속도는 각각 91,484 IOPS, 67,991 IOPS로 특히 쓰기가 스펙에 많이 못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구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체감 성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SSD는 읽기 쓰기 속도보다는 액세스 타임 덕분에 빠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SSD들은 액세스 타임이 1ms 이하로 매우 빠르며 SSD간의 차이는 체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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