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드웨어/후기 및 리뷰

웨스턴디지털 데스크톱 외장하드 WD MY Book 6TB 사용 후기

by 레알텍 2021. 6. 15.

 

 

SSD가 보급되면서 하드디스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지만 하드디스크 업체들은 SSD가 따라올 수 없는 대용량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외장하드나 클라우드 부분으로 타깃을 옮겨가서 여전히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WD60EZRZ 하드 디스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분해해서 하드 디스크만 분리하여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 직구시 RMA를 통해서 A/S가 가능하다는 점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패키지 살펴보기

 

 

대체로 연두색으로 되어 있으며 전면에는 제품의 모양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6TB라고 적혀 있고, 3년 보증 제품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하드디스크 보안 기능도 있는데, 이건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스펙이라든지, 필요 사양이라든지 여러 가지 설명이 되어 있는데, 영어와 프랑스어인지 스페인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영어는 아닌 다른 언어로도 병기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는 대체로 색깔만 다를뿐 크기나 무게 부분에서 마이 클라우드와 비슷합니다.

 

 

구성품입니다. 본체, USB 케이블, 설명서, 전원 어댑터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1TB, 2TB 정도의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는 소용량 외장하드와 다르게 3.5인치 크기의 데스크탑 하드 디스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전력공급이 안되면 작동이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원 어댑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국형 플러그라서 돼지코가 필요합니다. 내부 하드 디스크는 WD60EZRZ가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서입니다. 한글로 되어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무상 보증 기간은 3년이 적용되지만 해외 직구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고객센터에서는 A/S를 받을 수 없고 2만원 가량의 해외 배송비를 내고 RMA를 받아야 합니다.

 

 

  제품 살펴보기

 

 

 

전면입니다. 상단은 하이 그로시 처리가 되어 반짝반짝 비칩니다. 다만 기스가 생기기 쉬우니 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면에 WD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원래 마이 클라우드와 동일한 디자인에 색깔만 검은색인 형태였으나 세대가 바뀌면서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뒷면에는 USB 케이블을 꽂을 포트와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그리고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있습니다.

 

 

아랫부분에는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 받침대가 붙어 있습니다.

 

 

동봉된 USB 케이블입니다. USB 3.0을 지원하기 때문에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USB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를 모두 연결했습니다. 이 상태에서 컴퓨터 전원을 켜면 WD My Book도 켜집니다. 전원 어댑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2.5인치 하드 디스크가 들어있는 소형 외장하드처럼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는 힘듭니다.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돌아가는 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5인치 하드디스크가 아니기 때문에 동작 소음이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동작 상태를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틸리티

 

 

 

 처음 연결하고 열어보면 기본적으로 각종 유틸리티를 설치할 수 있는 파일들이 있습니다.

 

 

WD Backup, WD Security, WD Drive Utility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WD Backup은 말 그대로 백업을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WD Backup을 설치하고 설정을 해 놓으면 내 디스크에 있는 파일들이 My Book 로 자동으로 백업됩니다.

   

  

WD Security는 외장하드에 암호를 설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WD Drive Utilities는 My Book 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에서 좀 더 다뤄보겠습니다. 

 

  

WD Drive Utilities에서는 S.M.A.R.T에 기반한 드라이브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드라이브 오류를 스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절전 시간을 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헤드파킹이라고 부르는 그것입니다. 여기서 헤드파킹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1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기본 설정은 30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잦은 헤드파킹은 하드디스크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브 포맷, 그리고 펌웨어 업데이트와 정품 등록이 가능합니다.  

 

 

  간단 성능 테스트

 

 

 

6 TB 제품이지만 윈도우상으로는 5.45 TB로 인식됩니다. 윈도우와 하드 디스크 제조사가 기준으로 하는 1 KB 용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윈도우에서는 1,024 바이트를 1 KB로 인식하며, 하드디스크 제조사는 1,000 바이트를 1 KB로 치고 있습니다.

 

 

금방 받은 물건이라 그런지 아주 깨끗한 상태입니다. 내부에는 WD60EZRZ 하드 디스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캐시 메모리가 64 MB 들어가 있습니다.

 

 

CrystalDiskMark를 통한 읽기 쓰기 속도 측정입니다. 순차 읽기/쓰기 속도가 180 MB/s 정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 : My Book → PC (읽기 속도)

 

하 : PC → My Book (쓰기 속도)

 

 

실제 파일 복사입니다. 7.5 GB의 동영상 파일 하나를 복사합니다. 위가 My Book에서 내 컴퓨터로, 아래가 내 컴퓨터에서 My Book로 복사하는 속도입니다. 읽기 속도는 벤치마크 만큼 충분히 나오고 있고, 쓰기 속도는 그 정도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쓰기 속도는 파일 특성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총평

 

 

데스크탑용 하드 디스크들이 SSD에 밀려서 점유율을 뺏기고 있는 상황이지만 2K, 4K 등 고해상도 영상물이 대세가 됨에 따라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고해상도 영상들을 저장할 대용량 저장 장치들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WD의 My Book과 같이 저렴하면서도 많이 저장할 수 있는 외장하드들은 용량과 가격 면에서 여전히 탁월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만 전원 어댑터가 반드시 연결되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쉽사리 가지고 다닐 수 없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