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Hard Disk Drive, 하드디스크)는 오랫동안 컴퓨터와 함께 해온 보조 기억 장치 중에 하나입니다. 하드디스크는 용량은 크지만 가격은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SSD에게 그 자리를 점점 넘겨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살아남고 있습니다만 플래시 메모리의 집적도도 무서운 속도로 향상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물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돈이 문제라 그렇지 지금도 마음먹고 플래시 메모리 모듈을 때려박으면 SSD도 하드디스크보다 훨씬 고용량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용량 대비 가격 부분에서는 SSD가 하드디스크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하드디스크 또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로 고용량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SSD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이제는 그나마도 SSD에 자리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드 디스크를 선택할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을 알아봅시다.
① 용량
하드디스크는 아무래도 저장 장치이다 보니 저장 용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는 1TB, 3T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가장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1TB 정도의 용량이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료 저장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3TB, 4TB 이상의 대용량 하드디스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용량이 커지면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주머니 사정과 필요한 저장공간을 잘 고려하여 어느 정도의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아예 HDD를 구매하지 않고 SSD만 사서 공간을 아껴 쓰거나, 아예 매달 돈을 주고 엔드라이브, 원드라이브, 구글드라이브 같은 유료 클라우드를 신청해서 HDD 없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② 회전수
하드디스크의 회전수는 하드디스크 성능에 영향을 줍니다. 하드디스크의 회전수는 RPM(Revolutions Per Minute)이라는 단위로 나타내는데 플래터가 1분당 회전하는 횟수를 말합니다. 5,400rpm, 7,200rpm, 10,000rpm, 15,000rpm 등등 여러가지 회전속도의 제품들이 존재하고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회전속도가 빠르고 회전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자료를 찾는 속도(Access time)는 빠릅니다.
개인용 데스크탑 PC에서는 보통 5,400rpm, 7,200rpm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합니다. 웨스턴디지털사에서 랩터라고 이름붙인 하드디스크는 10,000rpm으로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만 SSD가 대중화된 지금은 하드디스크의 회전수와 성능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진 상태입니다. 하드디스크가 빨리 돌아 봐야 소음만 늘어나고 전기만 많이 먹을 뿐이지 성능은 SSD에 훨씬 못미칩니다.
따라서 현재는 하드디스크를 선택할 때 회전수는 거의 고려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히려 회전수가 7,200rpm 인 하드디스크는 시끄럽다는 이유로 5,400rpm 의 하드를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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